내가 좋아하는 음악, 내가 만든 플레이리스트가 차곡차곡 담긴 음악서랍! 오늘 Data Lab에서는 20년 동안 쌓인 멜로너들의 음악 서사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멜로너들이 서랍에 담았던 음악과 아티스트, 그와 관련한 Data까지 모두 알아볼까요?
멜로너들의 손에서 탄생한 1.02억 개의 플레이리스트!
지난 20년 동안 역대 멜론의 모든 유저가 만든 플레이리스트는 총 1.02억 개입니다. 이 1억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담긴 곡의 수를 모두 더하면 약 81.5억이라는 놀라운 수치가 나오지요. 이 1억 개의 플레이리스트에는 모두 113만 명의 아티스트가 발매한 1,284만 개의 곡이 담겨있답니다.
전체 1억 개의 플레이리스트 중에서 가장 많은 곡을 수록한 아티스트, 다시 말해 멜로너들의 음악서랍에 가장 많이 담겨져 있는 아티스트는 누구일까요?
바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뮤지션, 아이유였습니다. 아이유의 곡은 약 1,696.7만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총 9,185.2만 회 수록되었는데요. 이는 아이유의 곡이 담긴 개별 플레이리스트 갯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도, 플레이리스트에 수록된 횟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도 모두 1위입니다.
1억 개의 플레이리스트 중에 아이유의 음악이 수록된 비율은 무려 16.58%인데요. 이 비율로만 봐도 멜로너의 음악서랍에 아이유의 음악이 얼마나 압도적인 지분을 차지하는지 실감할 수 있지요. 2008년부터 2025년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활동을 해 온 그의 음악이 멜로너 한 명 한 명의 마음에 고이 자리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완전체를 예고한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1억 개의 플레이리스트 중 950만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총 9,185.2회 수록되었습니다. 이는 개별 플레이리스트에 '담긴 횟수'의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은 기록입니다.
이어 최근 KSPO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화제를 낳은 태연의 음악은 1,113.8만 개의 플레이리스트 속에 총 3,535만 회 수록되었는데요. 이는 '생성된 플레이리스트'를 기준으로 했을 때 두 번째로 높은 기록입니다.
그렇다면 해외 아티스트 중에서는 어떤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멜로너들의 음악서랍에 담겨 있었을까요? 먼저 플레이리스트에 가장 많이 담겼던 아티스트는 바로 Maroon 5였습니다. Maroon 5의 음악들은 총 765.4만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총 2,308.1만 회 수록되었습니다.
반대로 플레이리스트 자체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바로 Justin Bieber가 1위를 차지합니다. 그의 곡들은 839.3만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2,240.6만 회 수록되었습니다. 두 아티스트 모두 본토를 넘어 한국에서도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Data죠?
이제는 곡을 기준으로 Data를 살펴보겠습니다. 전체 1억 개 플레이리스트 안에 가장 많이 수록된 곡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Every day, Every Moment)'이었습니다. 이 곡은 무려 392.8만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수록되었고, 212.8만 명의 멜로너의 음악서랍에 보관되어 개별 플레이리스트를 기준으로 했을 때도, 이 곡을 담은 유저 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에도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모든 날, 모든 순간 (Every day, Every Moment)'은 2018년 발매되어 2025년이 된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곡이지요. 멜론의 연간차트 TOP100에서도 2018년부터 7년 연속 차트인을 해 왔고요. '모든 날, 모든 순간 (Every day, Every Moment)'을 향한 멜로너들의 꾸준한 사랑은 연간 차트를 넘어 멜로너들의 취향이 담긴 음악서랍에서도 알 수 있었답니다.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수록된 곡은 아이유의 '밤편지'였습니다. 약 343.8만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수록, 191.5만 명의 멜로너의 음악서랍에 수록되었는데요. 멜로너의 음악서랍에 가장 많이 수록된 아티스트 아이유의 곡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수록된 곡은 방탄소년단의 '봄날'이었습니다. '봄날'은 307.1만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수록되었는데요. 이 곡은 멜론에서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곡이자, 역대 멜론 연간차트에서 최장기간인 8년 연속 차트인을 기록한 곡이지요. 연간차트의 지박령이라고 불려도 좋을 만큼 오랜 시간 사랑받는 곡이기 때문에, 음악서랍에서의 Data도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외에도 멜로너들의 음악서랍에 가장 많이 수록된 곡 TOP10을 모아보았습니다. 인디 뮤지션, K팝 아이돌, 드라마 OST까지 멜로너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은 장르불문 명곡들, 지금 바로 감상해 보세요!
그렇다면 해외 음악 중에서 가장 많이 담긴 곡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언제 들어도 행복해지는 트랙, Anne-Marie의 '2002'였습니다. 이 곡은 302.4만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수록되었고, 171.2만 명 멜로너의 음악서랍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가사 곳곳에 2002년의 향수를 녹여낸 '2002' 또한 발매 당시인 2019년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해외 연간차트로서는 최초로 2019년-2020년에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지요. 그 이후에도 멜로너의 꾸준한 사랑이 이어져, 해외 연간차트 내에서는 2024년까지 6년 연속 TOP20에 들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은 바로 Ed Sheeran의 'Shape of You'입니다. 무려 빌보드 Hot100 차트에서만 통산 12주의 1위를 기록하며, Ed Sheeran의 본격적인 전성기를 열어준 곡이지요. 'Shape of You'는 161.3만 명의 멜로너의 음악서랍에 수록되었고, 275.6만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수록되었습니다.
위 두 곡에 이어 총 1억 개의 플레이리스트 안에 가장 많이 담긴 열 개의 트랙을 소개합니다. 바다 건너 한국인들도 열광케 한 해외 팝 트랙들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멜로너의 음악서랍 속 Data를 기반으로 멜로너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음악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이처럼 음악서랍 안에는 수백만 멜로너들의 취향은 물론, 과거와 현재를 잇는 추억까지 모두 보관되어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한때 사랑했던, 또 지금 사랑하는 음악들이 차곡차곡 보관된 음악서랍으로 잠시 추억 여행을 다녀오는 시간도 가지시길 바라며, 저는 다음 Data Lab으로 찾아올게요!